어제 연극 심벨린을 보고 왔습니다수요일 퇴근하는 길에 모르는 곳에서 전화가 딱 오더니 이벤트에 당첨됬다고 보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금요일에 보겠다고 했습니다
토요일에 보고 싶었지만 안된다네요
덕분에 여친님이랑 같이 보고 싶었는데 금요일은 여친님이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저 혼자 보고 왔...(먼산)
사실 회사내에 다른 사람 주려고 했는데 다들 야근 및 출장 크리...;;
이제 연극에 대해서 말하자면 세익스피어 희극을 연극으로 만든겁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죠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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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왕 심벨린은 두 아들을 유괴당한 뒤 하나 남은 딸 이모젠을 애지중지 키운다.
심벨린은 이모젠을 상속자로 내정하고 훌륭한 결혼을 올릴 것을 계획하지만 아름다운 이모젠은 빈털터리 신사인 포스츄머스를 사랑한다. 왕비는 자신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클로텐을 이모젠과 혼인시켜 권력을 잡을 꿈을 꾸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왕비의 계략대로 포스츄머스는 로마로 추방당하고 이모젠은 클로텐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포스츄머스를 기다린다. 이에 클로텐은 모멸감을 느껴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로마의 포스츄머스는 이모젠의 정절을 시험하는 내기를 걸고 야키모는 이를 시험하기 위해 이모젠을 만나러 떠난다. 이모젠의 포스츄머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한 이아치모는 이모젠의 팔찌를 몰래 훔쳐포스츄머스에게 보여주며 이모젠의 사랑이 변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를 믿은 포스츄머스는 그의 하인에게 이모젠을 살해하라고 명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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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대충 긁었...;;
아무튼 이 연극이 8세 이상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세익스피어라서 그런건지 아이들이 많이 온 덕분에(게다가 바로 옆자리에도!) 감깐잠깐 불편함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관과는 다르게 부모들이 잘 제지해줘서 나름 쾌적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공연은 일본에서 물건너온(?) 배우들이 연기를 했는데 덕분에 자막으로 대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애드립이 나올만한 타이밍 혹은 장면에도 애드립 없이 오로지 정해진 대사만 해서 약간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처음엔 자막을 안보고 그냥 생으로 들으려고 했는데 나중엔 결국 GG치고 자막과 연기를 동시에 봤습니다orz
8명이서 모든 배역을 소화하다보니 1인 다역이었지만 엑스트라는 검은 망토와 모자로 처리하고 중요 인물은 잘 배분해서 연기를 하더군요
1인 다역의 공연은 처음이라 저는 신선했습니다
아참 중간중간 간단한 대사는 서비스인지 한국어로 말을 하는데 말이 어눌해서 처음엔 머릿속에서 ???가 떴었는데 한국어라는 것을 깨닫고 순간 피식했습니다
오히려 어눌한 한국어가 더 큰 웃음을 자아내더군요(웃음 소리가 크게 터진게 거의 한국어 쪽이었으니까요)
꽤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연기를 참 잘 하더군요
다음에 또 이런 기화가 있다면 여친님이랑 같이 가고 싶어요... ;ㅁ;
P.S.// 여친님이 감상문을 제출하라고 해서 좀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먼산)



덧글
Shirou君 2008/08/23 19:32 # 답글
참 잘했어요.[!?]
셀키네스 2008/08/24 14:14 #
=ㅁ=;;;
cerasi 2008/08/24 10:22 # 답글
c참 잘하셨습니다아! ㅎ
셀키네스 2008/08/24 14:14 #
아하하..(먼산)